[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중구가 신포동 개항길 일원을 제4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신포동 개항길 일원을 제4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을 받아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구는 그동안 전통시장법과 유통산업발전법 등에 해당하는 시장·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해 상권 활성화 사업 등 예산 지원에서 제외됐던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추진해 왔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과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참여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난 2월25일부로 지정된 신포동 개항길 골목형 상점가는 총면적 2510.34㎡ 안에 46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이 일대는 개항장과 신포국제시장, 신포 패션문화의 거리 등과 인접한 인천 원도심의 대표 관광 명소다.
현재 중구 관내에는 신포동 개항길을 포함해 동인천먹자골목, 영종하늘도시 조양타워, 영종도 구읍뱃터 먹자거리 등 총 4개소의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돼 있다. 특히 제물포구 신설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동인천역 개발 등과의 상승효과를 통해 인천 원도심 부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발굴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골목상권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제물포구 원년을 맞아 신포동 개항길 일원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원도심 부흥의 불씨를 살리고자 한다”며 “역사와 전통을 갖춘 원도심 상권에 활기가 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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