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날씨] 수도권 3일 새벽까지 비·눈…출근길 빙판길 주의

오기춘 기자
​​​​​​​연천·포천·가평 대설 예비특보 발표
18일 오전 6시36분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여주시 천송동 여주도서관. 새벽부터 내린 춘설(春雪)이 산수유 꽃 몽우리에 소복이 쌓이며 봄과 겨울이 교차하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3일 화요일 수도권 지역은 늦은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다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경기북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3일 화요일 수도권 지역은 늦은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다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경기북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도에는 3일 늦은 새벽(0~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서해5도는 이른 새벽(0~3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2일 밤(18~24시)부터 3일 이른 새벽(0~3시) 사이 경기북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연천·포천·가평에 대해 2일 밤(18~24시)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상황에 따라 대설특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사이 경기북부·남동부 2~7cm, 서울·인천은 1cm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 5~10mm다. 다만 저기압의 발달과 위치, 기온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지역별 적설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형성되는 곳이 많겠다. 도로 살얼음은 도로 표면에 얇게 형성된 얼음으로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면도로와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구간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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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습하고 무거운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축사,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가능성도 있다. 많은 눈이 쏟아질 경우 차량 고립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 인천 2℃, 수원 3℃ 등 0~3℃,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 인천 11℃, 수원 12℃ 등 9~13℃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겠다. 서울·인천·경기도에는 순간풍속 45~55km/h(12~15m/s), 서해5도와 섬지역은 55km/h(15m/s)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3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0.5~2.5m로 높게 일겠다.

서울기준 일출시각은 오전 7시1분, 일몰시각은 6시27분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 구역과 시점, 적설량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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