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최종 승인받았다. 송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원 송영길,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저의 민주당 복당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저는 당을 떠났습니다. 돌아오기 위해 떠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시간을 “길고도 혹독했다”고 표현하며 “법정에서, 독방에서, 거리에서 정치가 무엇인지, 당이 무엇인지, 동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민 앞에 선다는 것이 어떤 무게인지를 다시 배웠다”고 했다. 또한 “복당이라는 말을 마음 깊이 새긴다”며 “30년을 함께해 온 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동시에 더 큰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떠나 있던 3년 동안에도 제 마음은 늘 민주당에 있었다”며 “이제 돌아왔다. 민주당원 송영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복당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환영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준호 의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대표님의 복당이 승인됐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대표님의 다짐이 깊이 와닿는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진다”며 “함께 뛰겠다.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최고위원 역시 복당 직전 “민주당의 훌륭한 자산”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원 지지자들께서 복당이 왜 빨리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최고위에서 결정하자고 얘기해 왔고 곧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당후사의 희생과 억울한 고난의 시간에 대해 늘 감사와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탈당으로 인한 어떠한 불이익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의 복당은 탈당 3년 만의 당 복귀로, 당내 결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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