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공영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3월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공영버스’ 개통식을 열고, 27일 시범운행을 거쳐 3월3일 오전6시30분부터 공식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공영버스 도입은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꼽혀온 송도동 일대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구민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통식에는 이재호 구청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시승 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교통체계 출발을 알렸다.
연수구 공영버스는 총 3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연수1(인천대입구역~송도센트럴파크) ▲연수2(연수구 제2청사~테크노파크역) ▲연수3(테크노파크역~송도역) 노선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설명회를 열어 송도동 등 교통 사각지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출퇴근과 통학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정했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송도 6·8공구에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집중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연수1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을 출발해 송도국제도서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송도아트윈푸르지오 등을 거쳐 송도센트럴파크를 오간다.
연수2 노선은 연수구청 제2청사에서 출발해 테크노파크역, 캠퍼스타운역, 송도체육센터, 박문여자고등학교, 송도누리공원 등을 연결한다.
연수3 노선은 테크노파크역을 기점으로 연세대 송도캠퍼스 입구, 동춘동, 송도유원지, 송도역, 옥련동 일대를 순환 운행한다.
이에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 중형버스 6대를 도입하고 전용 충전소도 구축했다. 버스 디자인은 구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6시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다. 요금은 인천시 지선버스와 동일하게 일반 12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50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이 적용된다.
구는 27일 오전10시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 노선 점검과 시스템 최적화를 마친 뒤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향후 이용 수요와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공영버스 운행을 통해 송도와 원도심을 잇는 생활 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교통 소외지역 해소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 공영버스는 단순한 신규 노선이 아니라 구민의 이동권을 더욱 촘촘히 보장하는 첫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살펴 교통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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