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남동구가 만수산 일원에 총연장 5.141km 규모의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을 완성하며 전국 최장 산림형 무장애길을 조성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전날 장애인과 비장애인, 노약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준공 기념 걷기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숲길을 걸어 만수산 정상의 무장애전망대까지 완주하며 계단 없는 평등한 보행환경을 체험하고, 이웃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완성된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은 기존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2.75km에 2.39km를 추가로 연장해 총연장 5.141km 규모로 조성됐다. 전국 최장 산림형 무장애길로, 보행 약자를 비롯한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 복지 인프라로 평가된다.
사업은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 동반 가족 등 보행 약자가 산 정상부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조망권을 확보한 휴게 쉼터를 조성했고, 야간 보행을 위한 LED 조명과 안전 난간 등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5년도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 조성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이번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계기로 누구나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산림 복지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영유아 등 보행 약자도 언제든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전국 최장의 산림형 무장애길이 남동구에 완성됐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유지관리로 전국 최고의 무장애나눔길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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