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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에서 고개 든 복수초

김광섭 기자
25일 오후 4시10분께 여주시 황학산수목원에서 복수초 한 송이가 바위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대라 꽃잎은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채 반쯤 벌어진 모습이다. (사진=김광섭 기자)
25일 오후 4시10분께 여주시 황학산수목원에서 복수초 한 송이가 바위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대라 꽃잎은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채 반쯤 벌어진 모습이다. (사진=김광섭 기자)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25일 오후 4시10분께 여주시 황학산수목원에서 복수초 한 송이가 바위 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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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대라 꽃잎은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채 반쯤 벌어진 모습이다. 복수초는 햇볕이 따뜻할 때 꽃을 활짝 열고, 기온이 낮거나 해가 지면 꽃잎을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 노란 꽃잎이 햇빛을 모아 내부 온도를 높이고 추위로부터 생식 기관을 보호하는 생존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복수초는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대표적인 야생화로 ‘봄의 전령’이라 불린다. 이름의 ‘복수(福壽)’에는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바위 틈이나 낙엽이 쌓인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 긴 겨울의 끝을 가장 먼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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