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보여준 성과를 토대로 동계 체육종목 전반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4일 황 위원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3·은4·동3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이 금2·은2·동3 등 7개의 메달을 기록해 전체 메달의 70퍼센트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길리 선수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초의 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고, 최민정 선수는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 올림픽 메달 기록을 세웠다.
황 위원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경기도 차원의 종목 육성 지원 확대와 예산 증액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동계체육 인프라 투자와 풀뿌리 선수 육성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황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이벤트 중심 지원이 아닌 시스템 중심 종목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경기북부체육회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는 경기북부체육지원센터 개소와 20년 만의 경기도동계체육대회 부활로 이어졌다. 경기도컬링연맹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컬링팀과 학생운동부 지원 확대 필요성도 논의해 왔다.
황 위원장은 학교운동부 지원 확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대한민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 메달리스트인 용인 성복고 유승은 선수 사례를 언급하며 훈련비와 장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선수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종목과 관계없이 학생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권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정치권의 태도 변화도 요구했다. 선수들의 성과를 단발성 행사나 기념 촬영에 그쳐서는 안 되며, 경기도부터 평소 모든 체육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선수단 응원 메시지를 언급하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동계체육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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