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인공지능과 지표투과레이더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지반관리’ 체계를 구축해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선제적 예방 행정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불안을 키우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외부 기관에 의존하던 탐사 업무를 구 자체 역량으로 전환하고, 상시 점검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의 복구 중심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는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과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기술을 결합해 지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구는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 장비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전담할 전문 인력을 27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인력은 지역 내 지반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4월에는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지반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정밀 조사를 통해 위험 구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지표투과레이더를 결합한 첨단 지반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인천시 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 선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시 점검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것은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스마트 지반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스마트 안심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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