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스타트업파크가 2026년 인스타Ⅲ 확장과 AI 실증 신설을 통해 ‘실증→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성장 트랙을 한층 고도화한다. 지난해 아기유니콘 7개사 배출, 40억원 펀드 투자, CES 2026 혁신상 17건 수상 등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1년 ‘국내 제1호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으로 문을 연 이후 단순 보육을 넘어 ‘실증-투자-판로-글로벌’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구축해왔다.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통해 고성장 잠재력을 갖춘 아기유니콘 기업을 꾸준히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아기유니콘 7개사(누적)를 배출했고 40억원 규모 펀드 투자 유치, CES 2026 혁신상 17건 수상, 업무협약(MOU) 10건과 계약 3건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냈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행사성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의 실제 성장 단계를 끌어올리는 구조로 사업을 재설계했다.
올해 운영사업은 4대 분야 13개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생태계 활성화 ▲실증 지원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아기유니콘기업의 성장 전주기를 아우르는 체계다. 핵심 사업은 인스타Ⅲ 확장 운영, 실증(TRYOUT) 고도화, 공공 AI 실증 신설이다.
우선 2026년은 인프라가 인스타Ⅰ·Ⅱ에서 인스타Ⅰ·Ⅱ·Ⅲ로 확대되는 전환점이다. 3월4일까지 입주공고를 통해 23개 신규 기업을 모집해 인스타Ⅲ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입주-협업-실증-투자 연계’ 구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증 파트너도 확대해 ‘입주가 곧 실증 기회’로 이어지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증(TRYOUT) 프로그램도 한층 촘촘하게 설계한다. 실증 결과가 조달, 투자, 글로벌 진출로 직결되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수 실증 기업에는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조달혁신제품·우수제품 지정, 펀드투자 등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실제 성과로 연결한다. 올해는 공공·민간·대학 등과 협력해 13개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6년 신규 사업인 AI 실증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IFEZ가 보유한 도시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도시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는 구조다. 도시 안전·치안, 교통·이동 안전, 도시 재난·위험관리, 자율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제를 구성한다.
4월부터 10개사 내외 기업을 모집해 스마트도시 인천의 CCTV, 교통, 도시관제 인프라를 활용한 AI 실증을 추진한다. CES 수상과 글로벌 MOU 체결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들이 실제 도시 운영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까지 검증해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홍준호 청장 직무대행은 “아기유니콘 기업의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모델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26년에는 인스타Ⅲ 확장과 실증 고도화, AI 실증 신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실증에서 끝나지 않고 시장진입과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도록 성장 경로를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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