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서구가 2026년 7월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실시한 구 명칭 변경 주민의견 조사에서 ‘서해구’ 명칭에 대한 공감 응답이 6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명칭 인지도 역시 80.3%에 달해 주민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행정체제 개편 이후 분리되는 서구 지역의 새로운 구 명칭에 대한 주민 인식과 공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서해구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80.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잘 알고 있다’ 41.9%, ‘들어본 적 있다’ 38.4%였다. ‘모른다’는 응답은 19.7%로, 인지도에서 60.6%p 차이를 보였다.
명칭 변경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6%로 가장 높았다. ‘매우 공감한다’ 14.8%, ‘대체로 공감한다’ 26.5%, ‘보통이다’ 25.3%를 합한 수치다. 반면 ‘비공감한다’는 응답은 33.3%로 나타났다.
새 명칭이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줄 분야로는 ‘대한민국 서해안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3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23.9% ▲지역경제 및 투자·관광 활성화 12.7% ▲주민 자긍심 및 공동체 의식 강화 7.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안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새 명칭이 지역의 미래 비전과 직결돼 있다는 인식이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회 법률 제정을 위한 입법 기초자료와 향후 브랜딩 방향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7월1일 서구가 ‘검단구’ 분구와 함께 ‘서해구’로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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