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관내 4개 마을박물관을 연계한 운영 활성화 사업을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체험형 콘텐츠와 통합 스탬프 투어, 온라인 기록관 구축을 통해 주민 참여형 생활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토지금고·쑥골·독정이·염전골 마을박물관을 연계 운영해 개별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고, 체험 중심 콘텐츠와 온라인 기록 사업을 통해 주민이 다시 찾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염전골 마을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특화 체험 프로그램 ‘염전골 소금 이야기’를 연중 운영한다. 소금 촉감 놀이, 소금 결정 관찰, 소금 담아보기 등 참여형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 염전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박물관 내 소금 연출 공간을 조성해 염전 마을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관람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4개 마을박물관을 순회 방문하는 ‘통합 미션형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임무를 수행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 간 연계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전시 콘텐츠도 강화한다. 마을과 관련된 공통 콘텐츠를 기반으로 각 마을박물관에서 연간 특별 기획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전시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큐레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기별 간담회를 운영하고, 학산문화원 아카이브 사업과 연계한 ‘온라인 마을기록관’을 통해 ‘우리 집 유물 상시 접수’ 등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발굴·기록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구 관계자는 “마을박물관은 우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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