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22일 대청도에 위치한 옛 해군기지와 관련해 해군이 예비기지 해제를 의결했고, 2028년까지 노후 시설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배 의원은 “대청도에 위치한 옛 해군기지가 철거된다”며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군본부 관계자로부터 직접 사업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은 지난해 12월 기지발전위원회를 통해 대청 해군 예비기지 해제를 의결했으며 2028년까지 노후 시설물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이번 예비기지 해제가 “지난해 4월 해군과의 면담 이후 지역 주민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대청 해군기지는 2014년 백령도 해군기지 이전 이후 예비기지로 지정됐지만 “사실상 대부분 시설이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배 의원은 인근 선진포항의 접안시설 포화와 안전 문제를 들어 부지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선진포항에 “행정선, 어업지도선, 화물선, 어선 등 60여 척이 넘는 선박이 오가며 접안시설 포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방파제 내측 접안과 선박 간 분쟁, 태풍 내습 시 월파 피해 등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고 낮은 수심으로 인한 계류 위험 또한 늘 주민 여러분의 몫”이었다고 적었다.
또한 배 의원은 “인천바다패스 사업 시행 이후 인천·백령 항로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선진포항 선착장 이용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어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국방부 장관과 해군참모총장에게 기지 철거와 선착장 활용 필요성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해군 기지발전과 및 2함대 사령관 면담, 해군본부 선착장 현장 점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질의 등도 그간 활동으로 함께 소개했다.
배 의원은 “오랜 시간 닫혀 있던 공간이 이제는 주민의 삶과 안전을 위한 공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남은 절차 역시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부지 반환 이전이라도 주민들이 선착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옹진군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서두르겠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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