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설 연휴 SNS 게시물과 6주택 보유 논란을 연결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 SNS 발언을 둘러싼 비판을 이어가며 맞서는 등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 대표가 설 연휴에 공개한 노모 사진이 2022년 본인 채널 영상 ‘장동혁,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장면을 캡처해 재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화면 구성과 구도가 과거 영상과 일치한다”며 “의도적으로 기와집을 가리고 슬레이트 집만 부각해 빈곤을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다주택 논란을 정책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노모를 앞세워 감성적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하며, 장 대표에게 “보유 주택의 실거래가를 투명하게 밝히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김 대변인은 또 다른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발언을 문제 삼는 데 대해 “대통령 메시지의 취지는 다주택을 통한 투기와 불로소득을 끊고 시장을 정상화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정책 대안 대신 말꼬리 잡기에 치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공급 확대’를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다주택자가 시장에 매물을 내놓는 것 역시 공급 확대의 한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설 연휴 SNS 발언을 두고 “갈라치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장 대표의 다주택 보유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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