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남부권

안성시 문화관광과 “의전 말고 의견 주세요”...공직사회 관행 타파 앞장

김종대 기자
‘간부 모시기 근절’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안성시 문화관광과가 공직 사회의 고질적 관행으로 지적돼 온 이른바 ‘간부 모시기’ 문화를 개선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제공=안성시)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안성시 문화관광과가 공직 사회의 고질적 관행으로 지적돼 온 이른바 ‘간부 모시기’ 문화를 개선하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공직사회 내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과도한 의전과 경직된 서열문화를 개선해 직급과 세대를 넘어 모든 직원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슬로건은 ‘나에게 의전 말고 의견을 주세요’로 정해졌다. 이는 간부 공무원에 대한 과도한 예우보다 실무적인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소통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주요 추진 과제는 ▲식사 시 간부 공무원 식당 예약 및 수저 세팅 금지 ▲과도한 출퇴근 인사 지양 ▲보고 시 불필요한 격식 최소화 및 ‘서서 하는 짧은 회의’활성화 ▲간부 공무원 전용 다과 준비 생략 등이다.

특히 문화관광과는 부서 특성을 살려 문화도시, 문화유산, 호수관광 등 주요 사업 현장을 함께 걸으며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현장 소통 워크숍’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오늘 점심은 각자 자유롭게’를 실천해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창의적인 문화관광 정책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권위적 관행을 개선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문화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