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전 대구시장, 부동산 공방에 “정쟁 아닌 민생으로 풀어야”

김상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 대해 “정책 논쟁이 아니라 서로 인신비방 논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 대해 “정책 논쟁이 아니라 서로 인신비방 논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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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다주택자를 악마화한다는 주장은 부동산 문제의 본질을 간과한 억지 논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관사에 들어가 사는 사람의 1주택을 팔라고 공격하는 것도 어처구니없다”고 적었다.

또 “그걸 공격하기 전에 내가 가진 6주택부터 정리해야 순리가 아닌가”라고 언급하며 상대 진영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했다. 다만 글에서는 특정 인물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는 않았다.

홍 전 시장은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SNS를 통해 대통령이 논쟁을 벌리는 것도 트럼프의 트윗을 모방한 것 같다”며 “대통령의 말은 천근같이 무거워야 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한 내부 검증을 거쳐 나와야 할 절제된 대통령의 말들이 감정적인 SNS를 통해 필터링 없이 나오는 것도 한국 정치문화에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여야 합의로 부동산 대책특위를 만들어 가장 중요한 민생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논쟁의 방식과 해법을 둘러싼 또 다른 쟁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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