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유은혜, 종교계 현장서 경기교육 방향 모색..."교육의 본질은 성적 아닌 사람"

봉선사·새에덴교회 방문…인성 중심 교육 전환 강조
유은혜 예비후보가 봉선사를 방문해 주지 호산스님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은혜 캠프)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봉선사와 새에덴교회를 방문해 인성·공동체 교육의 가치를 청취하며 경기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모색했다. 사진은 14일 유은혜 예비후보가 봉선사를 방문해 주지 호산스님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은혜 캠프)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 지역 주요 종교시설을 잇달아 방문하며 교육 현장의 본질과 방향을 점검하는 행보에 나섰다.

16일 해당캠프에 따르면, 유 예비후보는 남양주 봉선사와 용인 새에덴교회를 찾아 종교계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인성 교육과 공동체 교육 경험을 청취하고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봉선사를 방문해 주지 호산스님을 예방하고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호산스님은 “교육은 성적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살리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립학교가 한국 교육의 뿌리 역할을 해온 점도 언급하며 공립과 사립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교육행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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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 예비후보는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모든 아이가 소외되지 않는 경기교육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에는 새에덴교회를 찾아 주일 예배에 참석한 뒤 담임목사 소강석과 면담했다. 소 목사는 교육부 장관 재임 당시 사학 정상화에 기여한 유 예비후보의 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하며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위기 당시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개학을 각각 선제적으로 도입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위기 속에서도 교육과 공동체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혁신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유 예비후보는 “종교계가 보여준 자비와 사랑의 가치는 결국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교육으로 이어진다”며 “학교 교육이 사회 갈등을 치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치를 온전히 존중하는 인성 중심 교육으로 경기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그동안의 국정 경험과 교육 행정 역량을 모두 쏟아 경기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기본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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