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동절기 전기버스 충전 지연과 난방 제한 등으로 제기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82번 노선의 기점을 변경하고 운행 차량을 증차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삼숭동 천주교연수원후문을 기점으로 양주자이아파트~고읍지구~양주역을 운행 중인 82번 버스의 기점을 전기버스 충전시설이 갖춰진 양주CNG충전소로 변경한다. 운행 차량도 기존 7대에서 9대로 늘려 2월13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동절기 전기버스 배터리 충전 효율 저하로 충전 시간이 길어지고, 충전량 부족으로 차량 내 난방 사용이 제한되면서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배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충전 속도가 늦어지면서 기존 회차 시간 내 충분한 충전이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다. 이로 인해 배차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용객 불편이 이어졌다. 또 기존 기점에는 전기버스 충전시설과 운수종사자 휴게시설이 없어 운수종사자들이 장시간 외부에서 대기해야 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 요구도 지속됐다.
시는 기점 이전과 증차를 통해 배차 간격을 유지하면서 충전 여건과 휴식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버스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불편 요인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시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