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포커스 기획

수원시장 출마 권혁우 “수원 군 공항 폐쇄로 평화경제 전환”

윤경선 의원 제안에 연대 선언… AI 기본사회 기지·범시민 토론회 제시
5일 권혁우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AI 시민주권정부 구상과 함께 군공항 이전을 평화 해법과 산수화 정조 메가시티 전략으로 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수원시의회 입구에서 출마선언하는 권혁우 부위원장. (사진=순정우 기자)
최근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권혁우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원 군 공항 폐쇄를 평화협정과 연계한 평화경제 전환 해법으로 제시하며 윤경선 의원과의 실천적 연대와 범시민 논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수원시의회 입구에서 출마선언하는 권혁우 부위원장 모습. (사진=순정우 기자)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권혁우 부위원장은 진보당 윤경선 수원시의원의 ‘평화협정을 통한 수원 군 공항 폐쇄’ 제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며 실천적 연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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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권 부위원장측에 따르면, 자신의 SNS를 통해 “평화가 곧 민생”이라고 밝히며, 수원 군 공항 문제를 이전 논의의 틀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경제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수원 군 공항을 냉전 체제의 잔재로 규정했다. 정전협정 체제 아래에서는 이전 논의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남북 화해 기조가 진전된다면 군 공항 문제 역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며 “군 공항 폐쇄는 전쟁의 연속선이 아닌 평화협정을 통한 상호 군비 감축과 긴장 완화의 상징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 공항과 수원 군 공항을 함께 검토하는 구상도 언급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항 폐쇄 상태인 개성 공항과 수원 군 공항을 함께 묶어 평화협정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숙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수화 정조 메가시티 구상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수원·오산·화성 통합이 이뤄진다면 기존 군 공항 폐쇄와 국제공항 유치라는 새로운 선택지도 열릴 수 있다”며 “통합의 리더십과 화합의 리더십이 수원의 미래 경제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제시했던 대륙 간 철도 연결 비전도 언급했다. 평화협정 체결 이후 철길이 열리면 수원이 핵심 경유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폐쇄된 군 공항 부지는 AI 기본사회 기지로 전환해 수원의 미래 산업과 복지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파를 넘어선 범시민 연대도 제안했다.

권 부위원장은 “윤경선 의원과 진보진영을 포함해 수원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시민사회와 노동단체가 참여하는 평화협정 추진 대토론회를 개최하자”며 “갈등과 관행의 틀을 깨는 것이 수원 정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끝으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며 “평화가 밥이 되고 수원이 그 중심이 되는 길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부위원장은 자수성가한 기업인 출신으로 수원의 재정 위기 극복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생활인의 정치’를 내세우며 차기 수원특례시장 선거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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