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권혁우 부위원장은 진보당 윤경선 수원시의원의 ‘평화협정을 통한 수원 군 공항 폐쇄’ 제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며 실천적 연대를 공식화했다.
9일 권 부위원장측에 따르면, 자신의 SNS를 통해 “평화가 곧 민생”이라고 밝히며, 수원 군 공항 문제를 이전 논의의 틀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경제 관점에서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수원 군 공항을 냉전 체제의 잔재로 규정했다. 정전협정 체제 아래에서는 이전 논의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남북 화해 기조가 진전된다면 군 공항 문제 역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며 “군 공항 폐쇄는 전쟁의 연속선이 아닌 평화협정을 통한 상호 군비 감축과 긴장 완화의 상징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 공항과 수원 군 공항을 함께 검토하는 구상도 언급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항 폐쇄 상태인 개성 공항과 수원 군 공항을 함께 묶어 평화협정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숙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수화 정조 메가시티 구상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수원·오산·화성 통합이 이뤄진다면 기존 군 공항 폐쇄와 국제공항 유치라는 새로운 선택지도 열릴 수 있다”며 “통합의 리더십과 화합의 리더십이 수원의 미래 경제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제시했던 대륙 간 철도 연결 비전도 언급했다. 평화협정 체결 이후 철길이 열리면 수원이 핵심 경유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폐쇄된 군 공항 부지는 AI 기본사회 기지로 전환해 수원의 미래 산업과 복지 체계를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파를 넘어선 범시민 연대도 제안했다.
권 부위원장은 “윤경선 의원과 진보진영을 포함해 수원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시민사회와 노동단체가 참여하는 평화협정 추진 대토론회를 개최하자”며 “갈등과 관행의 틀을 깨는 것이 수원 정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끝으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며 “평화가 밥이 되고 수원이 그 중심이 되는 길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부위원장은 자수성가한 기업인 출신으로 수원의 재정 위기 극복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생활인의 정치’를 내세우며 차기 수원특례시장 선거를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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