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공동물류 인프라가 본격 가동되며 물류 혁신이 시작됐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개장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IPA에 따르면, 10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160에서 개최됐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2단지 남항 항만배후단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9085㎡ 규모로 조성됐다. 총 3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규모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구축됐다.
센터에는 스마트 로봇과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화물 입·출고 시스템과 보관 자동화 기능이 적용됐다.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물의 실시간 재고관리와 고객 수요 사전 예측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물류센터 대비 작업시간과 화물 처리 오류율은 약 10~20% 감소하고, 생산성과 공간 활용도는 최대 30%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비용 역시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해 공급하는 방식인 만큼, 높은 초기 투자비와 자금 조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 물류기업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센터에서 처리되는 물량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화물로 배정해 중소형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경규 사장은 “스마트 기술이 물류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는 시점에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중소형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항만배후단지를 포함한 인천항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확산하고 상생 가치를 바탕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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