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앵커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투자 유치 제도 마련과 사전 유치 활동을 병행하며 기업 입주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말 준공을 앞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우선 오는 3월 중 ‘광명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대상기업 모집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와 고용 창출이 수반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테크노밸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유치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업별 업종과 입지 적합성을 검토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향후 분양 일정과 입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광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에게 신속한 공사 진행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약 3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3천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광명의 신 성장 동력”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광명시가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총 245만㎡ 규모로 산업, 유통, 연구개발, 주거 기능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광명학온지구 등 4개 단지로 구성된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와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신안산선 학온역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서남부 핵심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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