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북부 -18.3도 기록…한파에 동파·한랭질환 발생, 보호시설 가동 확대

수도권 지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3일) 아침까지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으나,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가 -18.3도를 기록해 가장 낮았고, 연천 -16.3도, 과천 -15.9도, 포천 -15.8도, 양주 -14.8도, 가평 -14.4도, 안양 -14.3도, 고양 -13.9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 한랭질환자는 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1일부터 집계된 누적 한랭질환자는 총 55명으로 늘었다. 해당 수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됐다.

동파 피해도 이어졌다. 계량기 동파는 11건이 발생해 누적 542건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관 동파는 8건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고드름 제거 등 안전 조치 10건을 실시했고,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구급 출동도 1건 발생했다.

도는 한파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총 230명의 인력을 투입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8일까지 한파·대설 대비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상황 전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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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보호도 병행됐다.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한 안부 확인이 이뤄졌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응급잠자리와 급식 지원, 밀집지역 순찰이 진행됐다. 하루 동안 건강취약계층 관리 3만5070건, 노숙인 응급 지원 999건, 밀집지역 순찰 14회가 이뤄졌다.

시설 운영도 확대됐다. 도내에서는 한파쉼터 8129개소와 응급대피소 67개소, 이동노동자 쉼터 35개소가 가동됐으며, 한파쉼터 점검과 취약계층 예찰 1563건,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 323건, 한파저감시설 점검 170건,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예찰 66건이 실시됐다. 농·축·수산과 상수도 분야에서는 피해 예방 안내 6만712건과 시설 점검이 병행됐다.

도 관계자는 “한파 특보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파쉼터 운영과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빙판길 낙상과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경기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춥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9일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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