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광역시가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84.83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를 4일 공개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수준 등을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산정하는 지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인구 규모와 행정 단위에 따라 구분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의 교통문화지수는 84.83점으로, 전년(83.06점)보다 1.77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인 81.34점과 비교하면 3.49점 높은 수치다.
특·광역시별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국 전체 기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85.2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천은 전국 2위에 올랐다. 광주광역시(84.48점)와 울산광역시(84.16점)가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는 78.00점으로 특·광역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운전·보행 행태 항목에서는 방향지시등 점등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운전·보행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무단횡단 금지 준수 등 일부 지표에서 인천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인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국 자치구 평가에서 계양구가 1위, 부평구가 2위, 남동구가 3위를 차지해 인천 지역 자치구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인천시는 이로써 기초자치구 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다만 군 지역 평가에서는 강화군과 옹진군의 점수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간 교통문화 수준의 차이도 함께 나타났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캠페인과 보행 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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