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도가 올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총 2490여억원을 투입해 88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과 시·군이 대행하는 사업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시·군 대행사업은 40개로 340여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6년도 도-시·군 지방하천 정비 사업추진 현안회의’를 열고, 25년도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시·군 대행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과 현장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도 직접사업과 시·군 대행사업으로 구분된다. 시·군 대행사업은 지방하천 정비가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사업인 점을 고려해, 재해 위험이 크거나 소규모이지만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현장 여건을 반영해 2016년부터 시·군 대행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도는 기존 치수 중심의 하천정비에서 나아가, 노인과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와 문화·체육 기능을 아우르는 협업형 하천정비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시·군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5개 하천사업이 올해 새롭게 설계 단계에 들어간다.
박현진 하천과장은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천정비를 위해 시·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시·군 현안회의와 현장 점검회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도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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