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옹진군이 새해를 맞아 서해 최북단 도서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백령면과 대청면을 차례로 방문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리적 거리가 먼 서해5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옹진군의 중장기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경복 군수를 비롯해 신영희 인천시의원, 옹진군의회 이의명 의장과 백동현·김택선·김규성·이종선·김민애 의원, 지역 리더와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일에는 최근 준공된 백령 국민체육문화센터에서 백령면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을 끝으로 퇴임한 최의신 연화2리 노인회장 등 10명의 지역 리더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백령면의 최대 현안인 ▲백령항로 대형 카페리 도입과 ▲백령공항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3일에는 대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청면 신년인사회가 진행됐다.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노정웅 소청1리 노인회장 등 8명의 지역 리더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대청면 주민들은 백령공항 건설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함께 ▲대청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 등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시했다.
문경복 군수는 각 면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면정 보고를 받으며 내부 소통도 함께 챙겼다. 문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함께해 준 백령·대청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제안된 대형 여객선 도입과 공항 건설, 체육센터 건립은 옹진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염원이 현실이 돼 사람이 모여드는 풍요로운 옹진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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