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주민 여가와 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 문을 열었다. 옹진군이 백령도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화합을 위한 ‘백령 국민체육문화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백령 국민체육문화센터 광장에서 주요 내외빈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 촬영,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백령 국민체육문화센터는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3년12월 착공해 2025년12월 준공됐다. 연면적 232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104억원(국비 35억원, 시비 3억원, 군비 66억원)이 투입됐다.
층별로는 1층에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을 마련했다. 2층에는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공부방과 단체운동실, 세미나실, 악기연주실이 들어섰다. 3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터, 실내 체육관을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센터 운영을 통해 도서 지역의 문화·체육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문경복 군수는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백령 국민체육문화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주민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는 물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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