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영종구의 얼굴이 될 상징물(CI·캐릭터)이 주민 참여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항과 바다, 하늘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담아 개방성과 성장성을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신설 자치구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상징으로 활용된다.
2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영종구의 정체성을 표현할 상징마크(CI)와 캐릭터 개발에 착수해 사전 인식 조사, 전문가 자문, 전 국민 선호도조사, 내부 검토 등 단계별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운서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현장에서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후 주민 대표와 구의원, 디자인·브랜드·도시경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상징물 선정위원회를 열어 디자인 완성도와 상징성, 영종구의 정체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안을 결정했다. 최종 확정된 상징물은 공항·바다·하늘 등 영종구의 지리적 특성과 개방성, 성장성,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다양한 매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상징성을 높였으며, 주민 선호도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공감대를 키웠다.
상징마크(CI)는 영종구의 지속적인 확장성과 비상을 무한대(∞) 궤적과 날개 모양으로 표현했다. 오른쪽으로 뻗는 곡선 형태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조했다. 캐릭터는 영종구에서 태어나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 사는 요정 ‘영이’로, 무한대 형태의 고글을 착용해 도시의 끝없는 가능성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을 안내표지판과 홍보물, 공공 디자인 등 구정 전반에 활용해 신설 영종구의 미래 비전과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자연 상징물인 구화·구목·구조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종구 출범 이후 별도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상징물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영종구의 첫 공식 이미지”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영종구만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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