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 모두 6개 공연예술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반 예술단체의 창·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비·지방비 매칭 사업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41개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했으며, 작품 창·제작과 지역 공연을 위해 총 14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62개 지자체와 102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군포·남양주·양평 등 4개 지자체 소속 단체가 선정됐다.
광명시의 아트컴퍼니 행복자 플러스는 2018년 창단된 연극단체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경기문화재단과 지자체 공연예술 지원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청소년 공연예술축제에서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군포시의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7년 창단된 지역 교향악단으로, 정기연주회와 기획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지금까지 25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했으며,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예술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남양주시의 극단 마당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한 창작극을 꾸준히 선보여 온 연극단체다. 남양주시립합창단과의 협업 공연 등 지역 밀착형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평군의 사물놀이 느닷컴퍼니는 2017년 창단된 전통예술 단체로,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과 음반 제작 활동을 병행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여우락페스티벌 초청 공연, 해외 투어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인천에서는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등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는 2018년 창단된 음악단체로,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한 기획 공연과 ‘인천 고음악제’ 등을 통해 지역 기반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1992년 창단된 인천 지역 전통연희 단체로, 창작 연희극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에 힘써 왔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1차로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선발한 뒤, 문체부가 최종 심의를 거쳐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비 지원 비율은 사업 성격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40~70% 수준이다.
한편 경기·인천 외에도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권 등 전국 각지에서 예술단체가 고르게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공동체 이야기를 담은 창작 공연이 전국 곳곳에서 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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