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광역시는 29일 인천시청에서 신한은행과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몰입도 높은 제작 방향을 마련하고,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한다. 또 이를 활용해 약 1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익적 가치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일 계획이다.
제작되는 콘텐츠는 강화군과 중구 개항장 일대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설명 중심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음악과 결합한 형태로 제작해 국내는 물론 해외 확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제작 과정에는 캐릭터 생성 등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활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문화유산 분야에서도 첨단·혁신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제작사 선정 과정에서 온라인 확산 역량을 갖춘 제작사를 대상으로 계약을 추진해 제작 단계부터 해외 확산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완성된 콘텐츠는 인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영상 공유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며, 지하철 역사 전광판과 박물관, 관광안내소 등에서도 상영해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을 보존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과 대중음악이라는 콘텐츠 언어로 재해석해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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