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2026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보급 물량을 크게 늘리고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 제도를 강화해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6년 전기자동차 총 9733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규모로 시민들이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754만원 ▲전기승합차 9100만원 ▲전기승합차 1만4950만원 ▲전기화물차 7800만원으로 차량 특성과 용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전환 촉진과 실수요자 중심 지원 강화를 위해 제도가 대폭 개선됐다. ▲대형·중형 전기화물차와 소형 전기승합차 추가 지원 ▲보유 중인 내연기관차를 매각 또는 폐차한 뒤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전환지원금 최대 130만원 추가 지원 ▲국비 추가보조금 대상 항목에 대한 시비 추가보조금 연계 지원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개인·법인 사업자다. 신청 기간은 1월29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h’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단순한 보급 대수 확대를 넘어 기존 내연기관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인천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 수요에 맞춘 세분화된 지원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는 물론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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