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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주민 체감형 치매안심도시 운영 본격화…디지털 접목 스마트 치매서비스 확대

남용우 기자
예방 돌봄 참여 아우른 치매 관리체계 방문검진 콜센터 성과로 효과 입증
인천 연수구가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이후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수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이후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수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사진제공=연수구)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이후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수형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이후 예방과 조기 발견, 돌봄, 주민 참여를 아우르는 치매 관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방문 검진과 전국 최초 전용번호를 도입한 연수형 치매원라인 콜센터 운영으로 치매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치매 조기 발견 강화를 위해 기존 내소자 중심 검진에서 벗어나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상설 치매검진으로 정책을 확장했다. 그 결과,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방문 검진을 포함해 모두 3000여 건의 검진을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연수형 치매원라인 콜센터는 상담과 의료 연계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창구 역할을 맡았다. 총 4000여 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화형 1대1 인지회상 프로그램과 뇌 자극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가족과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휴머니튜드 교육도 병행됐다. 전화형 인지 건강 관리 기억보듬사업은 인지기능 향상 86.1%, 우울 개선 89.3%, 만족도 94.4%를 기록하며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치매 관리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최초로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뇌 건강 카페를 조성해 치매와 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지훈련로봇과 스마트테이블을 활용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은 만족도 98%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기준 2056명이 이용하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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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치매 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니어 치매 관리 전문가를 양성해 1대1 돌봄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치매 관리 전문 시니어 인력 108명을 양성해 현장에 투입했다.

통장자율회 등 주민조직이 참여하는 뇌 건강 한마음 봉사단을 구성해 선학동 내 9개소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90%의 치매 인지 개선율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치매 관리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정책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치매걱정 제로도시 선포 이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을 통해 향후 실천 과제를 모색한다.

올해는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치매 통합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가정으로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인지재활케어와 주민조직 연계 뇌 건강 봉사단 운영, 생애주기별 기억지킴 아카데미, QR코드 기반 치매예방관리 360도 스마트 대응체계 구축, 나의 인생노트 기억을 걷다 자서전 제작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치매상담과 등록 관리, 치매어르신 인식표 보급과 배회감지기 지원, 조호물품 제공,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검진비와 치료비 지원,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도 지속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으로 치매걱정 제로도시 연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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