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광역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치구 출범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올해 7월 신설 자치구 출범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인천시 실·국장과 중·동·서구 부구청장이 참석해 시와 자치구가 추진 중인 주요 과제와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인천시와 자치구 추진단은 자치법규 정비, 조직·인력 설계, 행정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4대 분야 24개 과제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자치구 출범 이전 단계에서 실행해야 할 제도적 준비 과제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실·국별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복지, 교통, 환경, 지역개발 등 분야별 안정적 출범 방안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 공백 방지 대책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정 확보와 관련해서는 자치구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는 마련됐으나, 실질적인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 공유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자치구 출범 전까지 남은 과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행정체제 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한 안내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1995년 광역시 출범 이후 31년 만에 인천의 행정지도가 새롭게 그려지는 역사적인 변화”라며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자치구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자치구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교통·문화·복지·도시개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챙기고, 개편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공백이나 주민 불편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인천시는 기존 2개 군·8개 구 체제에서 2개 군·9개 구 체제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행정 수요 변화와 생활권 분리 등을 반영해 자치구를 신설하는 것으로, 올해 7월1일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제도 정비와 행정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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