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개발이익 640억 도민 환원…‘경기 생활쏙’ 사업 추진

​​​​​​​체육·보육·주차장 등 생활SOC 시군 공모
경기도가 올해 첫 한파특보 발효에 따라 본격적인 한파 대비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 생활에 환원하는 약640억 규모의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 생활에 환원하는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설의 종류와 위치는 시·군 공모를 통해 결정되며, 3월 중 오디션 방식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640억원으로, 체육·문화·보육·복지·교통 등 도민 일상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 조성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첫 집행 사업이다. 도민환원기금은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 일부를 적립해 도민 생활에 재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특별 기금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규모는 1505억원이다.

도는 공모에 앞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도민 설문 투표를 실시해 시·군별로 필요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조사했다. 설문에는 8189명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공영주차장, 스포츠센터(헬스·요가 등), 다함께 돌봄센터, 공공도서관, 수영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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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설문 결과를 참고해 시·군이 내달 20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신축의 경우 최대 160억원,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60억 원까지 설계비와 건설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사업비와 부지 확보 비용은 해당 시·군이 부담한다.

앞서 도는 명칭 공모를 통해 사업명을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으로 확정했다. 슬로건은 ‘경기 생활에 쏙! 도민 품으로 쏙’으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양춘석 경기도 택지개발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민환원기금의 첫 집행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제안이 활발히 접수돼 도민 환원의 가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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