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옹진군이 석면 슬레이트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와 지붕 개량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24억원을 투입해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 638동을 철거·처리해 왔다. 2026년에는 3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60동과 지붕 개량 3동 등 모두 63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에 포함된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도서지역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택과 창고, 축사 등 슬레이트 지붕을 사용한 건축물이다.
지원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지붕 개량 비용이다. 철거 비용은 1동당 주택의 경우 최대 352만원까지 지원하며, 비주택인 창고와 축사는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붕 개량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월27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면사무소에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경복 군수는 “슬레이트 철거 사업은 석면으로부터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사업”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쾌적하고 안전한 옹진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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