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2026년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4대 핵심 분야에 260억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어촌’ 조성을 본격화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어촌 신활력 증진, 어항 기반시설 확충, 어선 사고 예방, 수산자원 조성 등 4개 분야 핵심 사업을 추진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먼저 낙후된 어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85억원을 투입한다.
강화군 장곳항·주문항·선두항과 옹진군 지도항, 중구 예단포항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2026년 장곳항은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새롭게 선정된 선두항과 예단포항은 주민 중심 협의체를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경제·교육·일자리 등 생활 인프라를 종합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어업인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어항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36억원을 투입해 지방어항 건설과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강화군 장곳항 방파제 증고와 소연평항 준설 설계를 통해 어항 기능을 강화한다. 서두물항과 덕교항에는 복합다기능 부잔교를 설치해 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내 51개 어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어선 조업 여건 개선과 경영 안정을 위해 82억원을 편성했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어업용 면세유와 어선원 재해보험료 지원을 병행해 안정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한다. 인천시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를 위한 설계에도 착수해 조업 지도 체계를 강화한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자원 조성에도 56억원을 투입한다. 꽃게와 주꾸미 등 인천 앞바다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 매입·방류와 옹진 해역 인공어초 설치로 어장 환경을 개선한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과 양식장 정화 사업을 병행해 고부가가치 수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김익중 농수산식품국장은 “2026년 수산정책은 어촌 체질 개선과 실질적인 소득 창출에 중점을 둔다”며 “강화군부터 옹진군까지 인천 바다 전역이 활력을 되찾도록 사업 추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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