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복지

경기 강추위 속 피해 이어져…道, 취약계층 보호 총력

한랭질환 37명·계량기 동파 303건
한파 사흘재인 18일 오후 경기지역에는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총 64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수원 장안구의 한 다세대주택 외벽 고드름 제거 장면.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전역에서 한파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한랭질환자와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생활 피해가 이어지면서 도와 시·군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다세대주택 외벽 고드름 제거 장면으로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전역에서 한파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한랭질환자와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생활 피해가 이어지면서 도와 시·군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겨울 누적 한랭질환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동파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계량기 동파는 하루 동안 8건이 추가돼 누적 303건으로 증가했으며, 수도관 동파는 누계 6건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한파 대응을 위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유지하며 총 263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취약계층 보호 조치도 강화됐다. 치매환자와 매탄장인,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취약노인과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문자 등을 통한 안전 확인을 진행했다. 하루 동안 취약노인 안부 확인은 4만9865건, 건강취약계층 안전 확인은 3만4953건이었다.

노숙인 보호를 위한 응급잠자리·급식 지원은 578건 진행됐고, 밀집지역 순찰은 39회 실시됐다.

보호시설 운영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 한파쉼터 8129곳과 응급대피소 67곳, 이동노동자 쉼터 35곳이 운영 중이며,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은 348건, 숙박형 응급대피소 이용은 9명으로 집계됐다.

농축수산과 상수도 분야 피해 예방 안내는 5만2316건, 시설 점검은 14건 진행됐으며, 마을방송과 전광판, SNS, 안전 안내 문자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됐다.

한편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20.9℃, 연천 –19.5℃, 포천 –19.4℃, 가평 –17.7℃ 등을 기록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번 한파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후 기온은 점차 오르겠으나 주말까지 영하 10℃ 이하(일부 북부·동부 영하 15℃ 이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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