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뿌리산업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방정부 주도의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직접 발굴·기획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이 사업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7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총 5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뿌리산업과 자동차 부품제조업을 기반으로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행기관으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일터와사람들, 어울림이끌림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총 13개 세부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년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산업구조 변화와 주력산업 구조조정에 대응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뿌리기업 컨설팅,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뿌리청년 사내매칭, 뿌리산업 일자리센터, 청년 경력형성 장려금, 고용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뿌리기업 공정개선 지원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와 기업 애로 해소,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통해 제조업 기반 뿌리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취업 연계와 장려금 지급, 근로환경과 공정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안정적인 산업 현장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중소·영세 제조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 멘토–멘티 백일업 지원, 뿌리산업 푸쉬업 지원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유연근로제도 도입으로 근로자의 노동시간 선택권을 확대하고, 멘토–멘티 기반 근속 지원을 통해 입직 초기 이탈을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기업 직무훈련을 연계해 신규 채용부터 재직자 정착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고용 지원을 추진한다.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완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생 미래차 전환 도약 패키지, 상생 근로자 행복이음, 상생플러스 거버넌스 운영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과 위험성 평가 업무담당자 지원,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한 공제사업으로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으로 산업 현안을 발굴하고 상생협약 이행 기반을 강화한다.
김상길 경제산업본부장은 “5개 수행기관이 참여하는 13개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고용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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