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 지원 체계를 가동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19일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2월부터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단계에 맞춘 ‘2026년 모자건강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돕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비 부모를 위한 임신 준비 교육, 임신부 요가와 태교 교실, 신생아 케어와 놀이법, 1:1 모유 수유 클리닉 등이다. 임신과 출산 이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행정의 디테일을 살린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산후 운동 프로그램 참여 시 전문 인력이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방식으로, 육아 부담으로 자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출산 여성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센터 방문이 어려운 예비 아빠를 위해 임신 주수별 맞춤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고, 비대면 화상 교육을 병행해 참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참여 폭을 넓히고 양육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가족 전체의 양육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누리집 내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연수문화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연수구의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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