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부천의 금은방에서 점주를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서울 종로에서 검거됐다. 그는 범행 후 정장으로 갈아입는 치밀함을 보였다.
16일 부천원미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금은방에서 50대 점주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50여점과 현금 2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그는 여성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으며 범행 뒤 미리 챙겨뒀던 정장으로 갈아입구 수차례 택시를 갈아타면서 도주했다. 또 훔친 귀금속 일부를 팔아 현금화했다.
A씨의 범행으로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여권이 발견됨 점 등에 비춰 해외 도주도 염두에 두고 용의주도하게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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