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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6·3 지방선거] 동두천시장 ‘현직 평가’와 ‘구도 정리’가 관건

오기춘 기자
​​​​​​​현직 평가선거 속 야권 구도 정리, 제3지대 변수도 부상 미군기지·인구·지역경제…‘동두천 현안’이 표심 가른다 2월 예비후보 등록 시작, 5월 사전투표·6월3일 본투표
국민의힘 박형덕 동두천시장,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지역위원장, 이인규 경기도의원, 박태희 전 경기도 의원, 정계숙 전 시의원, 조국혁신당 유광혁 전 도의원. (사진제공=중앙신문DB)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두천시장 선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의힘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지역위원장, 이인규 경기도의원, 박태희 전 경기도 의원, 정계숙 전 시의원, 조국혁신당 유광혁 전 도의원. (사진제공=중앙신문DB)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두천시장 선거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현직 시장에 대한 시정 평가와 야권 후보 구도 정리, 여기에 제3지대 변수까지 더해지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구조와 평가의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축은 국민의힘 소속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다. 출마 여부가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재선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선거 구도는 자연스럽게 지난 임기 동안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현안 대응과 행정 운영 방식, 민원 처리와 정책성과 등 시정 전반이 유권자의 판단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책임 정치의 무게가 동시에 작용하는 구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다자 구도 속 ‘정리 시점’이 변수

더불어민주당은 복수의 인사가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며 다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은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남병근 지역위원장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밖에 이인규 경기도의원,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이 복수로 형성된 만큼, 경선 방식과 시기, 단일화 여부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 구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정리되느냐가 선거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3지대 등장 가능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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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양당 구도에 변화를 줄 변수로는 조국혁신당 소속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제3지대 후보가 실제 선거에 뛰어들 경우, 표 분산 여부와 지지층 이동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당 구도가 형성될 경우, 단순한 진영 대결보다는 후보별 정책과 메시지 경쟁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두천다운 쟁점’이 표심 좌우

이번 선거에서는 생활 밀착형 현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미군기지와 공여지 문제를 비롯해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교통·주차 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 공약 경쟁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공약이 얼마나 시민 체감형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표심이 갈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당 간 대결보다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지역 경제, 생활 문제에 대한 해법 제시가 중요한 선거”라며 “후보 구도가 언제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동두천시장 선거는 2월 중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이 시점을 기점으로 출마 인물들의 윤곽이 보다 분명해질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에는 제한적이지만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면서, 후보 간 정책 경쟁도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본투표일 60일 전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5월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며, 최종 선택을 묻는 본투표는 6월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동두천시장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정책 경쟁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민심의 향방도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누가 나서느냐보다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동두천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선거판은 이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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