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하고, 수원·고양·경주 지역에 국제회의집적시설 10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회의 개최가 가능한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판매·관광·공연시설 등이 집적된 지역을 말한다. 이번 지정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기존 인천·고양·광주·대구·부산·대전·경주 등 7곳에서 총 8곳으로 늘어났다.
문체부는 지난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수원 복합지구를 선정했다. 2025년 7월28일부터 10월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12월4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관광진흥법’에 따른 각종 지원 대상 지역으로 간주돼 국제회의 유치와 관련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함께 지정된 국제회의집적시설은 수원 7곳, 고양 1곳, 경주 2곳 등 총 10곳이다. 수원 복합지구는 ‘수원 첨단기술(High-Tech) 국제회의복합지구’로 명명됐으며, 면적 209만6293㎡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 조성된다.
정부는 국제회의 기반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51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2026년에는 국비 21억원을 투입해 집적시설 확충과 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수원 복합지구 지정은 수도권 남부권 국제회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복합지구가 지역 특성을 살려 국제회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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