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이 올해 1인당 20만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는 대한민국 안보와 영토 수호의 최전선”이라며 “그곳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온 주민들의 삶은 더 든든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상은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유 시장은 “1인당 20만원을 목표로 2023년부터 정주생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올려 왔고, 올해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원금은 2022년 1인당 12만원에서 시작해 올해 20만원으로 인상돼, 약 80% 이상 증가했다.
서해5도가 별도 정주 지원 대상이 된 이유도 함께 언급됐다. 유 시장은 서해5도가 접경·도서 지역이라는 점을 짚으며, 야간 여객선 운항 제한과 불법 중국 어선 출몰, 안보 상황에 따른 조업 통제 등으로 교통·생업 전반에 제약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은 오랜 시간 긴장과 불편 속에서도 이 땅을 지켜왔다”고 했다.
향후 정책 방향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서해 5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통·주거·생활 전반을 책임 있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시행된 ‘i-바다패스’를 언급하며 “서해 5도 방문객이 50% 이상 늘어나는 등 보물섬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고 있어 더욱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서해 5도에 사시는 것만으로도 애국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해5도는 인천시 옹진군에 속한 접경 도서 지역으로,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를 말한다.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도서 지역으로 군사적 긴장이 상존하는 곳이며, 기상과 안보 상황에 따라 교통·조업·생활 전반에 제약이 따르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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