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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양봉협회와 간담회 개최...이상기후 대응 지원 방안 논의

이건구 기자
구리시의회가 14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양봉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가 14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양봉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구리시의회)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구리시의회가 14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양봉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양봉협회 회원 9명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양봉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봉협회 측은 이상기후로 인해 월동 이후 봉군이 급감해 사육할 벌이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벌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사료·예방약품 지원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생산 기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꿀벌 구입을 통한 봉군 확보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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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토종꿀벌 10봉군 이상 또는 서양종 꿀벌 30봉군 이상으로 규정된 양봉 농가 등록 기준 완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관내 생산 벌꿀을 포함해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 등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신동화 의장은 “이상기후로 양봉 산업이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양봉 농가의 피해 회복과 산업 진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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