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내일(15일)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근 이어진 한파는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내린 눈이 낮 동안 녹은 뒤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에 비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동부 고지대(화악산·명지산 등 해발 1000m 이상)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5mm 안팎, 서해5도는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인천 4℃, 수원 2℃ 등 -2~5℃, 낮 최고기온은 서울 8℃, 인천 7℃, 수원 8℃ 등 5~10℃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다만 지상 부근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는 어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지역별로 보면 내일 수도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서해5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온 뒤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늘(14일)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모레(16일)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쌓인 지역을 중심으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이면도로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서해5도와 섬 지역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 기준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6분, 일몰 시각은 오후 5시37분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오전·오후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와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적설 변동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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