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국 “한동훈, 공동책임자”…국힘 내분에 ‘공도동망’ 규정

이건구 기자
​​​​​​​제명 국면 속 “반윤 변신은 위장” 비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국면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국면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국면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동훈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2019년 시작된 ‘검찰쿠데타’의 핵심이었고, 윤석열 정권의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황태자이자 소통령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김건희와의 내부 권력투쟁 과정에서 가족을 동원해 당원게시판에 비방 글을 올린 건으로 국민의힘에서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한동훈은 계엄 이후 자신이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한 뒤에야 탄핵에 찬성하며 결별했다”며 “지금은 ‘반윤석열 투사’, ‘건전보수 정치인’인 양 행세하고 있다. 가증스럽고 가소롭다”고 썼다. 이는 조 대표의 정치적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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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과거 책임을 거론했다. 그는 “한동훈은 2019년 검찰쿠데타와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관해 공동책임을 져야 할 인물”이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등’ 자를 활용해 검찰개혁 법률을 무력화했고, 문재인·이재명 등 민주개혁 진영 인사에 대한 표적수사의 최상급 지휘자였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갈등을 두고 “국민의힘과 한동훈의 싸움은 추잡한 이전투구”라며 “국민은 다 보고 있고 다 알고 있다. 공도동망(共倒同亡)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규정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의결했으며, 최종 확정을 위한 최고위원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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