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15일 오후 3시10분께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위치한 박치 묘역 및 석물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날 내린 눈이 봉분과 묘역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은 조선 전기 문신 박치와 그의 부인이 함께 묻힌 묘역으로, 박치는 세종·성종 대에 형조와 공조 등을 지낸 중견 관료다. 봉분과 문인석·망주석 등 석물 일체는 하남시 향토유적 제12호로 지정돼 있으며, 조선 전기 묘제와 석물 배치를 비교적 온전히 간직해 지역 향토사 연구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도로와 산업시설로 둘러싸인 현재의 풍경 속에서도 묘의 축과 석물 배치는 흐트러지지 않은 채 남아 있어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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