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박승원 광명시장, 김동연 지사에 목감교 확장·스피돔 개발 요청

노후 목감교 4차로 확장 추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검토 스피돔 인근 합리적 개발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목감교 확장·광명스피돔 인근 개발'현안 협조 요청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1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노후 교량인 목감교 확장과 광명스피돔 경륜장 인근 개발 등 광명시 핵심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사진제공=광명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노후 교량인 목감교 확장과 광명스피돔 경륜장 인근 개발 등 광명시 핵심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이 이날 오후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광명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주요 현안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기도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들도 함께했다.

첫 방문지는 노후 교량인 목감교였다. 목감교는 1984년 설치된 이후 40년이 지난 교량으로, 현재 차도 중심의 왕복 2차선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보행 공간이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반복되는 구간이다.

특히 광명 뉴타운 재개발·재건축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교통량 증가로 혼잡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목감교를 연장 72.6m, 폭 22.9m 규모의 왕복 4차로 현대식 교량으로 전면 재가설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박 시장은 “목감교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상습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확장공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개선을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핵심 교통시설인 만큼, 경기도 차원의 재정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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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지사는 “목감교 확장으로 광명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8년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포함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시장과 김 지사는 광명스피돔 경륜장 인근을 찾아 지역 개발 현안도 논의했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체계적인 개발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광명스피돔 인근은 교통과 입지 여건을 고려할 때 체육과 문화, 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개발 방안 마련에 경기도가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해 제도적으로 가능한 부분부터 실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구조적인 과제와 지역 내 부족한 체육 인프라 확충 문제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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