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문화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근대건축문화자산 ‘이음 1977’과 이 인천시 최초 우수건축자산 제1호와 제2호로 등록되며 지역 문화재생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3일 iH에 따르면, 공사가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이음 1977’과 ‘백년이음’이 인천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와 제2호로 등록됐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iH가 인천의 역사적·건축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시민을 위한 지역 문화공간 등으로 제공하는 문화재생사업이다.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등록된 ‘이음 1977’은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수근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1977년 준공 단독주택이다. 202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수건축자산 제2호 ‘백년이음’은 1908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물로, 한국전쟁 당시에도 훼손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서양 근대건축의 영향을 받은 외관과 중국식 가옥 구조가 반영된 내부 공간을 갖춘 국내에서도 드문 형태의 건축물로 평가된다.
iH는 올해 상반기 홍보와 전시 공간으로 조성한 뒤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우수건축자산 1·2호 등록으로 iH가 추진하는 문화재생사업은 인천시의 재정 지원과 관리 체계 안에서 운영되게 돼, 근대건축문화자산 매입과 재생 등 후속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H 관계자는 “인천 우수건축자산 제1·2호 등록을 계기로 문화재생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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