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역안전지수 공표…경기 ‘상위 등급 다수’, 인천은 분야별 편차

오기춘 기자
경기, 교통·화재·생활안전 등 1등급 분야 다수 의정부·용인·포천·동두천 안전지수 개선
경기도가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재건축이 어려워지고 장기수선충당금 부족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아파트 부실 운영과 주민 갈등 등의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장기수선계획을 표준화하고 도가 직접 아파트 장기수선계획을 검토하고 컨설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오산시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행정안전부가 2025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한 가운데, 경기도는 교통사고와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다수 분야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반면, 인천은 분야별로 안전 수준의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행정안전부가 2025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한 가운데, 경기도는 교통사고와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다수 분야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반면, 인천은 분야별로 안전 수준의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지역안전지수는 2024년 재난·안전 통계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1~5등급으로 평가한 결과다. 1등급일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을 의미한다. 지역안전지수는 도시·농어촌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사한 여건의 지자체를 묶어 상대평가 방식으로 산정된다.

시·도 단위 평가에서 경기도는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상위 수준의 안전도를 보였다. 특히 교통사고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관리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일부 분야에서 중상위권 등급을 기록했으나, 전 분야에서 고르게 1등급을 받지는 못해 지역별 안전 수준의 차이가 확인됐다. 지역안전지수는 단순한 순위가 아니라, 각 지역에서 사고와 위험이 어느 분야에 집중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자체의 안전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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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도 내 여러 지역의 안전지수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교통사고와 화재, 자살 분야에서, 용인시는 화재·생활안전·감염병 분야에서 전년도보다 등급이 상승했다. 포천시는 교통사고와 화재, 생활안전 분야에서, 동두천시는 교통사고와 화재, 감염병 분야에서 각각 개선 성과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3개 이상 분야에서 안전지수가 개선된 전국 35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024년 기준 6대 안전 분야 사망자 수가 2만3112명으로, 전년보다 1226명(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했지만, 자살과 생활안전 사고, 감염병 등에서 사망자가 늘며 전체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해 취약 분야와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살과 생활안전 사고를 중점 관리 분야로 설정해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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