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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년 계약심사로 54억 절감...최근 5년 중 ‘최고 실적’ 달성

김종대 기자
전년 절감액 대비 35% 증가
안성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성지로서 안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문화사업 ‘다시 찾은 빛, 80’을 내달 15일까지 다채롭게 펼칠 계획이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안성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체계적인 계약심사 운영을 통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예산 절감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안성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체계적인 계약심사 운영을 통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예산 절감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총 320건의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심사한 결과, 전체 요청 금액의 2.2%에 해당하는 5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절감액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다.

‘계약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사업을 입찰·계약하기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 선택의 타당성, 설계 누락 여부 등을 사전에 검토하여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제도다.

분야별 절감 실적은 ▲공사 190건 ▲용역 111건 ▲물품 19건으로, 특히 예산 규모가 큰 공사 분야에서 전체 절감액의 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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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는 심사 처리 기간 단축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법정 처리기한이 10일인 데 비해, 평균 3.2일 만에 심사를 완료하며 사업부서의 신속한 예산 집행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각종 지역 공사와 용역이 적기에 발주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계약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세밀한 원가 분석과 철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시민의 세금이 더욱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 부실 시공을 예방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대가를 산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현안 사업에 재투자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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