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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확대 운영…걷기·자전거 자동 인증 참여 확대

행동 중심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 강화 연 최대 10만원 광명사랑화폐 지급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저금통'확대 개편해 15일 시작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시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제공=광명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시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8일 시에 따르면, 2026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사업을 기존보다 확대해 시민 참여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높인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연 최대 10만원까지 광명사랑화폐로 받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6개 부문 19개 항목으로 운영하던 실천 항목을 올해 5개 부문 24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인식 확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분명한 행동 중심 참여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새로 추가된 실천 항목은 ▲교복 은행 이용 ▲양심 양산 기부 ▲걷기 ▲공공자전거 ‘광명이’ 이용 ▲기후부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기후부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등이다. 기존 재활용품 분리배출,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생활 밀착형 항목은 유지했다. ‘계단 이용하기’ 항목은 ‘걷기’로 변경해 참여 범위와 실천 효과를 함께 넓혔다.

참여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시는 공공자전거 ‘광명이’ 앱과 걷기 앱 ‘워크온’을 탄소저금통과 연동해, 자전거 이용과 걷기 실천 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실천이 인정되도록 했다. 다만 걷기 항목은 ‘워크온’ 앱 설치 후 회원가입과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을 완료해야 자동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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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후대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기부, 월 적립 한도 달성 이후에도 실천 인증이 가능한 구조 마련, 참여 순위에 따른 우수 참여자 보상 등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박승원 시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실천에서 완성된다”며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을 통해 걷고, 나누고, 절약하는 행동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광명의 자산이 되도록 시민과 함께 기후행동을 차곡차곡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광명시민 또는 광명 소재 직장 근로자라면 앱 설치와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25년 기준 기후의병 누적 회원 수는 1만6400여 명이다. 그동안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누적 약 126만 건, 온실가스 감축량은 346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수령 나무 약 9만6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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